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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2'부터 '골때녀'까지 출연진 확진에 방송가 초비상...수도권 공연도 줄취소·연기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7.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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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상대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느슨했던 방송가가 출연진의 연이은 확진 판정으로 초비상 상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이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대중음악 공연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미스트롯2'가 서울공연을 무기한 중단한 데 이어 세븐틴과 브레이브걸스도 팬미팅을 취소했다.

16일 방송계와 소속사들에 따르면 배구 스타 출신 김요한을 시작으로 그와 함께 출연한 방송인들이 이날 줄줄이 감염이 확진됐다. IHQ 예능 '리더의 연애'에 함께 출연하는 김요한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한혜진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혜진은 현재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SBS Plus 예능 '톡쏘다' 등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골때녀 출연진 모두 현재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혜진(왼쪽)과 박태환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혜진(왼쪽)과 박태환 [사진=연합뉴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뭉찬)2'도 무더기 확진 사례가 나왔다. 수영 박태환, 유도 윤동식, 빙상 모태범, 테니스 이형택 등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격리 치료하게 됐다. 이외에도 뭉찬2 제작진 전체가 검사를 받고 대기 중이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에는 김성주와 정형돈 등 여러 프로그램 MC를 겸하고 있는 출연자가 많아 우려가 큰 상황이다. 

상황이 나아지는가 싶던 수도권 오프라인 공연계도 줄줄이 취소 및 연기를 결정했다.

오는 23~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스트롯2'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여파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안전을 고려했을 때 서울 공연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가수 하성운은 서울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 소속사 스타크루이엔티는 "24~25일 양일간 KSPO(국민체육진흥공단)돔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서울 공연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다음달 6∼8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하기로 한 오프라인 팬 미팅을 취소하고 온라인 스트리밍만 진행하기로 했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또한 오프라인 팬미팅을 취소하고 온라인 중계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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