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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매장 인테리어 업사이클링...'아트업 프로젝트' 가동
한섬, 매장 인테리어 업사이클링...'아트업 프로젝트' 가동
  • 김혜원 기자
  • 승인 2021.07.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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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섬이 재고 의류 등을 활용해 예술작품을 만드는 이색적인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예술작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아트업(Art-up)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제품이나 소재 등에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적용해 새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더한섬하우스 부산점  2층 캐주얼(라이브, Live)관에 배치된 '업사이클 예술 작품' 수명이 다되어 벌목된 나무를 행거·테이블·조명 등으로 업사이클링한 임정주 작가의 ‘noneloquent(기능적이지 않은)’ 시리즈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더한섬하우스 부산점  2층 캐주얼(라이브, Live)관에 배치된 '업사이클 예술 작품' 수명이 다되어 벌목된 나무를 행거·테이블·조명 등으로 업사이클링한 임정주 작가의 ‘noneloquent(기능적이지 않은)’ 시리즈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한섬의 ‘아트업(Art-up) 프로젝트’는 ‘예술(Art)’과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앞 단어 ‘Up’을 합성한 신조어로, 아티스트(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수명이 다되어 벌목된 나무나 재고 의류 등 폐기물을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옷걸이, 진열대와 같은 인테리어 집기나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한섬 관계자는 “첫번째 아트업 프로젝트로 탄생한 작품들은 최근 문을 연 더한섬하우스 부산점에서 선보이고 있다”며 “디자인 역량을 중시하는 패션전문기업답게 쓸모 없어진 폐기물에 창의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시켜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것이 핵심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섬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전담 인테리어팀이 3개월간 전문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작품 제작에 적합한 소재와 색상의 재고 의류 준비와 더불어 수십여 차례의 작품 구상회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아트업 프로젝트 작품은 더한섬하우스 부산점 2층 캐주얼(라이브, Live)관에 배치됐다. 수명이 다되어 벌목된 나무를 행거·테이블·조명 등으로 업사이클링한 임정주 작가의 ‘noneloquent(기능적이지 않은)’ 시리즈는 메인 VP존(Visual Presentation Zone)에서 시스템·SJSJ 등 주요 캐주얼 브랜드 의류 전시에 활용된다. 벽면엔 한섬의 재고 의류를 조각내 제작한 텍스타일 디자이너 브랜드 ‘파이프콤마(FIVECOMMA)’의 직물 작품이 전시됐다.

한섬은 이번 아트업 프로젝트를 향후 선보일 신규 점포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작가와 협업한 ‘업사이클 예술 작품’은 물론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 사용량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