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NH투자증권이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 2조899억원, 영업이익 3929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7%, 32.6%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2705억원으로 전 분기(2574억원)에 비해 5.1%, 전년 동기(2305억원) 에 비해 17.3% 증가했다.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이다. 

NH투자증권은 2분기에는 운용사업부문에서 단기금리 상승에 따라 나타난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보수적 운용 전략과 보유자산의 평가이익 발생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22일 설명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채널 고객자산 확대 및 금융상품판매 수익 성장을 통해 실적 증대에 도움이 됐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주요 거래였던 하이브 유상증자, 엔에이치스팩19호 기업공개(IPO)를 성공시켰다. 또 1분기에 진행됐던 지오영 리파이낸싱, 금호리조트 매각자문 등의 딜로 인한 수수료 수익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