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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상반기 영업익 3020억...일회성비용 반영에도 견조한 이익구조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7.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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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GS건설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상반기 10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견조한 이익기조를 유지하며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GS건설은 28일 공정 공시를 통해 2021년 상반기 경영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다. 매출은 4조2460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 세전이익 3260억원, 신규 수주 4조7980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대규모 플랜트 현장이 대부분 마무리되어 전년동기대비 14.9%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0.1%가 줄었다. 반면 매출총이익, 세전이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1%, 4.5%와 2.4%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GS건설이 상반기에 견고한 이익구조를 이어갔다.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이 상반기에 견고한 이익구조를 이어갔다.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이유는 상반기 진행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100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이를 반영하고도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매출총이익은 매출 감소에도 사업자체로 인한 이익규모가 더 늘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 총이익은 5970억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7050억원으로 18.1%가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35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580억원으로 52.3%가 늘어났다. 특히 매출총이익률도 18.9%로 건축주택부문(21.5%)과 함께 이익성장률을 주도했다.
 
2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2조23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8%, 신규수주는 2조9870억원으로 64.9%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4%가 줄었지만 일회성 비용(약 1000억원)을 감안하면 오히려 27.1%가 늘어난 영향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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