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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분기 '깜짝 실적' 달성...OLED 시장 확대·LCD 패널 실적 개선이 키워드

  • Editor. 임예림 기자
  • 입력 2021.07.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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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임예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OLED) 시장 확대와 대형 액정디스플레이(LCD)패널 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더불어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매출 6조9656억원, 영업이익 7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2분기는 올레드(OLED)를 포함한 TV 부문의 매출 확대와 IT의 견조한 실적이 전반적인 손익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흑자전환과 더불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EBITDA는 1조7703억원으로 이익률 25.4%, 당기순이익 4238억원으로 나타났다. EBITDA 이익률은 2009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IT패널이 39%로 가장 크고, TV패널 비중이 38%로 전분기 대비 7% 증가했다. 다음으로 모바일 패널이 23%를 차지했다.

주요 사업부문별로 OLED TV가 상반기 350만대로 80%를 상회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초대형 시장뿐만 아니라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해 OLED TV의 포지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형 OLED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어 하반기에는 흑자를 실현하고 22년에는 한 자리 수 중반 이상의 영업 이익률을 달성한 후, 중장기적으로는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바일용 플라스틱 올레드(POLED) 부문은 개발,생산,품질 등 내부 역량 향상으로 사업운영 안정성이 확보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강화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물량 확대와 신모델 준비와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수익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은 IT중심으로 생산능력을 전환시키고 있으며, TV사업은 초대형 및 커머셜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 중심으로 운영한다. 또한 향후 시황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주요 전략 거래선 중심으로 중장기적 협력체제를 강화한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인 서동희 전무는 "2분기의 양호한 실적은 LCD 시황 호조뿐 아니라 OLED 사업 정상화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은 있겠지만 OLED의 성과 개선을 가속화하는 한편, LCD는 고객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 창출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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