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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남북정상회담 논의' 보도에 청와대 "사실 아니다" 부인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07.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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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로이터통신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철거한 공동연락사무소를 재건하고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청와대는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남북, 정상회담 개최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는 이미 밝혔듯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논의한 바 없다"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앞서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한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남북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해 6월 북한이 폭파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해 남북이 재건설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남북한 정상이 회담을 추구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나 다른 세부 사항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난 4월부터 10여 차례 친서를 주고 받으면서 긴장 관계를 완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논의했다고 강조한 로이터통신은 북한과 중국 간 무역이 이르면 다음달 재개될 수 있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로이터 보도를 부인했다. 

박 대변인에 앞서 청와대 관계자 또한 전날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남북 정상 간 대면 접촉 또는 화상회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남북 정상 간 대면 접촉, 화상 회담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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