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서 권위있는 산업안전보건 분야 상을 휩쓸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산업안전보건 어워드 2021’에서 4관왕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상식에서 △WSH 퍼포먼스 어워드 부문 은상 △투아스 핑거원 매립공사·테콩섬 매립공사 2단계·풍골 스포츠센터 등 3개 현장은 WSH 샤프 어워드를 받았다.
이 가운데 WSH 퍼포먼스 어워드는 싱가포르 전 산업분야에 걸쳐 안전보건 관리에서 최상의 실적을 보인 회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싱가포르 내 약 3600개 건설사 중 약 20개 회사에만 주어진다.
현대건설의 3개 현장이 받은 WSH 샤프 어워드는 완전 무재해 또는 최소 75만 무재해 시간을 달성한 프로젝트에 주어지는 안전 상이다.
현대건설 측은 WSH 어워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한 건설사는 싱가포르 내 신규공사 입찰시 가점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당사 해외프로젝트의 안전보건 관리 우수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며 "글로벌 톱 건설사로서 잠재고객 및 대외기관에게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