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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38년 공들인 ‘호크 유도탄 창정비’사업 마감...K-방위산업 발전 마중물 역할

  • Editor. 임예림 기자
  • 입력 2021.08.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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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임예림 기자] LIG넥스원이 지난 38년간 이어온 ‘호크 유도탄 창정비 사업’을 종료했다. 호크 유도탄 창정비 사업은 지난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과 첨단 국산무기 개발을 촉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LIG넥스원은 지난달말까지 호크 정비에 필요한 관급장비를 군에 반납하며 호크 유도탄 창정비 사업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호크 유도탄 창정비 사업을 종료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은 1970년대 우리 군이 안정적인 전력운용 및 유지보수를 위해 국내에서의 창정비 역량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당시 금성정밀공업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창사 이전부터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미 유도탄 정비학교를 대상으로 방위사업 인재확보, 기술확보, 시설투자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인재양성으로 방위산업 해외연수를 보냈고, 기술확보를 위해서 유도미사일 ‘나이키 허큘리스’와 ‘호크 무기체계’등 방공 유도무기체계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했다.

또한 시설투자 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했으며, 미국 원제작자로부터 창정비 기술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사격통제장비, 레이더, 발사대 등 지대공 유도무기 주요 구성품의 체계통합 역량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창정비의 역량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게 ‘천궁’,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Ⅱ’, MRO(정비·유지·보수) 역량확보로 이어졌다.

LIG넥스원은 미국산 미사일 창정비를 시작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육해공전 분야와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 양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로 성장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38년간의 미국산 미사일 창정비 경험은 첨단 국산 무기 개발의 마중물이 됐다"면서 "모든 것이 부족했던 시절, 생경했던 유도미사일의 창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선배와 동료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K-방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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