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넘겼다.
KB자산운용은 국내 ETF시장에서 가장 늦게 출시했으나 연초 보수를 세계 최저수준인 연 0.021%로 내리면서 이룬 결과라고 10일 설명했다.
실제로 KBSTAR미국나스닥100ETF는 연초 이후 규모가 600억 이상 늘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1.5%를 기록했다.
KB자산운용은 KBSTAR미국나스닥100ETF 외에 KBSTAR코스피200 ETF, KBSTAR코스피200TRETF, KBSTAR미국S&P500ETF, KBSTAREurostoxx50ETF까지 낮은 보수로 출시했다.
이렇게 해서 투자자들이 한국, 미국, 유럽 세 지역 대표지수에 낮은 보수를 쓰면서 투자할 수 있는 투자처를 제공했다. 특히 미국은 나스닥100, S&P500 대표지수 두 개를 인하했다.
지수 추종 ETF의 경우 배당금 및 매매차익에 대해 15.4% 배당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연금 계좌를 활용하면 절세를 할 수 있다. 해외 ETF를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하면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고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으면 3.5~5.5%의 연금소득세가 적용돼 과세이연 효과를 챙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