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삼성생명보험(삼성생명)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646억원이다. 전년 동기(6785억원)에 비해 71.6% 늘었다.
삼성생명은 13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해 상반기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상반기 816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380억원)에 비해 28%늘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도 전년 동기(1조3162억원)에 비해 10.2% 늘어난 1조4511억원이었다.
신계약 가치는 보험계약 체결 후 전체 보험기간에 나올 수 있는 수익과 비용을 모두 계산해 장래이익으로 환산한 것이다. 신계약 APE는 신계약 체결 시 보험료를 1년 단위 연납으로 변경한 개념이다.
삼성생명보험은 이런 결과에 대해 올해 지속적 신상품 출시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말 기준 총자산은 337조3000억원, 지급여력비율(RBC)은 33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