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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UPC로 시장개척...스마트폰 카메라 구멍 없애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8.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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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를 패널에 내장해 카메라 구멍을 없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PC)'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Z폴드3'의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최초로 적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을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스마트폰은 패널 일부분을 동그랗게 잘라내고 카메라 렌즈를 외부로 노출하는 방식을 적용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UPC 기술을 통해 패널 밑에 카메라 모듈을 배치해 겉으로 봤을 때 카메라가 노출되지 않게 했다.

카메라 홀 위에도 디스플레이 픽셀이 있어 화면 전체로 콘텐츠를 보여주는 풀스크린을 구현했다고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카메라 구멍을 없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PC)' 기술을 선보였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패널의 빛 투과율을 기본보다 33% 이상으로 높이는 기술을 적용해 카메라가 패널 하단에서도 충분한 빛을 받아 작동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글로벌 인증 기관 UL로부터 UPC 탑재 패널과 주변부 패널의 색 편차가 JNCD(색 정확도 단위) 기준 1 이하라는 것을 인증 받았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 상무는 "디스플레이 업계는 대화면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맞춰 베젤을 줄이고 카메라 홀을 최소화하는 등 화면 비중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 해왔다"며 "UPC 는 풀 스크린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의 최종 기술로 소비자들에게는 완전히 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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