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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성인영양식사업 분할..'셀렉스' 앞세워 '매일헬스앤뉴트리션' 설립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8.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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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매일유업이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단백질 브랜드 '셀렉스'를 앞세워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를 분할한다. '매일헬스앤뉴트리션' 법인을 설립해 성인영양식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헬스앤뉴트리션 판매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셀렉스가 속한 성인영양식 사업의 연구개발(R&D), 마케팅, 판매 등 기능을 분할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성인 건강영양식 '셀렉스' 연출 이미지 [사진=매일유업 제공]
성인 건강영양식 '셀렉스' 연출 이미지 [사진=매일유업 제공]

오는 10월 1일 주주총회에서 분할 계획에 대한 승인 절차를 거친 뒤 분할을 최종 확정한다.

분할되는 매일헬스앤뉴트리션의 주요 사업은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판매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517억원으로 매일유업 전체 매출의 3.7%였다. 해당 사업부문에는 셀렉스가 포함됐다. 셀렉스는 출시 이후 2019년 매출 250억원, 지난해 500억원으로 두 배로 늘었고 올 6월 초 기준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매출 목표는 700억원이다. 

매일유업은 덤벨경제(Dumbbell economy, 건강·체력 관리를 위한 지출이 증가하는 현상)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2018년에 전문 브랜드 셀렉스를 론칭했다. 셀렉스는 RTD(Ready to Drink, 즉석음료)와 바(bar), 코어 프로틴 분말, 스포츠 웨이프로틴, 셀렉스 슬림25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결정을 놓고 업계에서는 매입유업이 본업인 유가공업에 집중하면서, 분할된 성인영양식 사업부를 활용해 시장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매일유업은 "사업분할로 고성장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의사결정 구조와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성인영양식 사업부는 전문업체로 인정받고 향후 개인맞춤형 영양, 메디컬푸드 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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