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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100번째 광화문글판, 방탄소년단의 '희망 메시지'

  • Editor. 곽호성 기자
  • 입력 2021.08.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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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방탄소년단이 100번째 광화문글판에 들어갈 문안을 썼다. 방탄소년단이 쓴 내용은 100번째 광화문글판 문안인 '[춤]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다. 

교보생명은 이번 ‘100번째 광화문글판’이 가로 90m, 세로 21m, 총면적 1890㎡에 달한다고 30일 밝혔다. 농구 코트(420㎡) 넓이의 4.5배에 이른다. 

문안 내용은 '[춤]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과 방탄소년단의 만남에 대해 '선한 영향력'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선사하자는 공감대가 이뤄지며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이 30일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과 같이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담은 '100번째 광화문글판'을 선보였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이 30일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과 같이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담은 '100번째 광화문글판'을 선보였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은 광화문글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영된 축하영상에서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 아이콘인 광화문글판이 100번째를 맞이한 것을 기념해 문안 제작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며 "대면하기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광화문글판이라는 매체로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100번째 광화문글판 문안인 '[춤]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약이 늘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어졌으나 고단한 하루 속에도 허락받지 않고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찾자는 뜻이다. 

방탄소년단은 "저희는 누군가에게 허락받지 않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춤'이라고 생각했다"며 "각자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을 찾아 문안 속 밑줄에 여러분만의 자유를 표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허락이 필요 없이 모두가 모여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방탄소년단이 광화문글판 100번째 문안으로 함께 하겠다"면서 "광화문글판이 200번째, 300번째까지 계속돼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아이콘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0여 년간 따뜻한 철학과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시민들과 함께 한 광화문글판은 100번째를 계기로 '잇다(connect)'라는 콘셉트를 정해 더 많은 가치와 스토리를 연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예승, 서동주 작가는 각각 광화문과 강남 사옥 광화문글판 디자인에 참여해 방탄소년단의 메시지를 예술적 표현했다. AR(증강현실), 미디어아트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독창적 예술작품을 내놓았다. 

이예승 작가의 작품 '분분종종(賁賁從從)'은 전통 수묵화 기법과 뉴미디어 기술, 양극단을 중첩했다. 

서동주 작가는 '춤을 위한 수평'이란 작품을 통해 아날로그 매체의 감수성과 확장성을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포용과 긍정의 메시지와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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