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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새 브랜드 엘라핏 통해 국내 최초 상용화 스판덱스 위상 회복 노력할 것"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9.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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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새로운 스판덱스 브랜드인 엘라핏을 선보인다. 스판덱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던 옛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의지도 보였다. 

태광산업은 스판덱스를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한 지 42년 만에 ‘엘라핏(ELAFIT)’이라는 새 이름으로 스판덱스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태광산업은 자사의 스판덱스가 1979년 울산 스판덱스 생산공장 준공과 함께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의복과 수영복, 등산복, 기저귀 등에 제공하고 있으며, 의류용 섬유 통합브랜드 ‘에이스포라(ACEPORA)’ 산하의 원단 및 의류에 신축성을 부여하는 대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태광산업이 새로운 스판덱스 브랜드 '엘라핏'을 론칭했다. [사진=태광산업 제공]

아울러 태광산업은 현재 중국 상숙에 위치한 태광화섬유한공사에서 스판덱스 연간 3만2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새 스판덱스 브랜드 엘라핏이 타사 제품에 비해 신축성과 탄력성이 뛰어나 다양한 용도의 원단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라며 "특히 고온 염색과 열처리가 가능하고, 가공 후에도 높은 탄성을 유지해야 하는 수영복과 스키복, 등산복, 요가복 등 운동복 원단으로 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엘라핏'은 'ELASTICITY와 FIT의 합성어로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해 선정됐다. 'Feel your movement (너의 움직임을 느껴봐)'라는 스판덱스의 가장 큰 특성인 탄성, 탄력을 담은 슬로건도 담았다.

태광산업은 신규 스판덱스 브랜드를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프리뷰 인 서울 2021(PIS 2021)’에서 첫 선을 보인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기존 자사 의류용 섬유(아크릴, 나일론, 방적사,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중에서 개별 브랜딩 전략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명을 통해 고유의 식별성과 한국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태광산업 스판덱스의 위상을 회복한다는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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