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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루 급식비 1만5000원, 2026년 병장월급 100만원으로 올린다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9.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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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병사들의 급여가 꾸준히 올라 2026년에는 병장 월급이 100만원 수준에 이르게 된다. 2024년에는 현재 하루 8790원인 장병 기본 급식비도 70% 인상된 1만5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2일 '2022∼2026년 국방중기계획' 발표를 통해 이같은 병사 봉급 인상과 의식주 환경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전력운영 분야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국방부는 먼저 내년 병사 월급을 병장 기준 67만6100원까지 인상한다. 이후에는 하사 1호봉의 50%를 목표로 인상을 진행한다. 2026년에는 병사 월급이 100만원 수준에 이르도록 한다. 

공군 병사를 격려하는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사진=공군 제공/연합뉴스]
공군 병사를 격려하는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사진=공군 제공/연합뉴스]

2박 3일 동원훈련 기준 올해 예비군 훈련보상비는 4만7000원이다. 예비군 훈련보상비도 2026년에는 13만2900원까지 인상된다. 

국방부는 병사들이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월 40만원씩 18개월 넣으면 국가가 납입액의 3분의 1을 추가 지원해 전역 시 1000만원 수준의 돈을 마련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병사들이 전역 시 받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의 본인 납입금과 이자를 포함한 금액의 3분의 1을 국가가 지급하겠다는 이야기다. 

의식주 등 병영 환경 개선도 적극적으로 대책에 반영됐다. 

국방부는 부실급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병 1인당 기본 급식비를 내년엔 1만1000원으로 올리고, 2024년에는 1만5000원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조리원을 늘리고 2027년까지 취사식당 100%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도록 하기로 했다. 침상형이 일부 있는 병영생활관도 2025년까지 100% 침대형으로 바꾼다. 

병사가 민간병원을 이용하면 국가 지원 진료비도 현재 70% 수준에서 최대 94%까지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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