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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외환보유액 또 사상 최대...IMF특별인출권 배분·운용수익 증가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9.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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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7월에 이어 또 한 번 사상 최대 기록을 뛰어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배분과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1년 8월말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639억3000만달러다. 이는 직전 최대 기록인 7월말보다 52억5000만달러 증가한 규모다.

한은 관계자는 "IMF의 일반배분에 따른 SDR 보유 규모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데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IMF가 출자 지분을 반영해 한국에 117억달러 수준의 SDR을 배분한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SDR(151억9000만달러)이 7월보다 116억9000만달러 증가했고,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4183억달러)도 34억달러 늘었다.

반면 예치금(209억9000만달러)과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6억5000만달러)은 각각 98억2000만달러, 2000만달러 줄었다. 시세를 반영치 않고 매입 당시 값을 표시하는 금의 경우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였다.

외환보유액 규모는 7월말 기준으로 한국(4587억달러)이 세계 8위 수준이다. 중국(3조2359억달러)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1조3865억달러)과 스위스(1조862억달러)가 2,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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