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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얼라이언스 구축...서비스 상용화 앞당긴다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9.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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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외 자율주행 기업과의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서비스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자율주행 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하는 얼라이언스 를 구축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개별 자율주행 기술의 서비스화를 돕고 이종 분야 간 협력을 촉진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해당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하고 업체 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들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고객 접점, 호출・배차 시스템, 운영 정책 등 폭넓은 서비스 요소를 갖춰야 하는 이동 서비스의 특성상 이를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상용 서비스로 구현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시스템, 차량, 정밀지도, 모니터링・관제, 업계 서비스 등 자율주행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을 파트너십으로 연결한다. 이들과의 사업협력, 공동 기술연구 등을 통해 각 파트너사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하고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완결성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파트너사에는 기술을 빠르게 실증해볼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인프라를 제공한다. 카카오 T를 통해 쌓아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배차, 라우팅(경로생성), ETA(도착예정 시간) 산출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이 안정적으로 연동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기술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기반의 신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도 적극 나선다. 특히 자율주행차를 단순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공간의 제약을 넘어 ‘사물과 서비스의 이동'도 실현할 수 있는 ‘공간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파트너 기술 인증 제도 도입, 자율주행 해커톤, 개발자 대회 등을 통해 파트너사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유망 자율주행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도 주력해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 전반의 성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향후 자율주행 분야에 대규모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실 상무는 "자율주행이 사람들의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하나의 완결된 서비스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이종 업계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율주행 플레이어들이 빠르게 기술을 실증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자율주행 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구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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