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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플랫폼·가상자산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9.0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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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게임빌이 게임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플랫폼·가상자산 사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게임 전문 플랫폼 사업 확장을 선언하고 지분투자를 강화해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한 곳과 사업 협력을 추진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게임빌은 오랫동안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관분야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포트폴리오에 힘쓰고 다각화할 예정이다. 관련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만큼 미래 성장에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이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두 개의 신규 핵심 사업 발표 후 본격적인 신성장 동력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게임빌이 게임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플랫폼·가상자산 사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게임빌 제공]

먼저 게임빌은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하이브 사업을 전개한다. 하이브는 게임 전문 플랫폼으로 게임빌·컴투스 양사의 기술적 역량을 모아 출범(2014년)했다. 안정성·범용성·다양성 을 모토로 게임 제작부터 운영까지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

게임빌 관계자는 "하이브는 세계 게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회사들에게 적합한 플랫폼"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게임 서비스를 한 경험을 통해 언어(전세계 80% 이상)·법적대응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대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 기능을 통해 연간 1억명의 글로벌 유저에게 마케팅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지난 6월 외부 게임사에 최초로 서비스를 개방했다. 이후 다양한 게임사와 사업 협력을 맺으며 게임빌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사업으로 모색 중이라고 게임빌 측은 설명했다.

게임빌은 코인원의 지분을 추가 매입해 가상자산 생태계 기반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각사 제공]

또한 게임빌은 코인원의 지분을 추가 매입해 가상자산 생태계 기반의 새로운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불태웠다. 게임사업과 블록체인 기술 융합에 주목하며 코인원과 사업 협력을 적극 논의 중이다. 이런 부분은 게임 사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게임빌과 가상자산 플랫폼 사업으로 입지를 다진 코인원의 향후 협력관계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업계 일각에서는 바라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농구 게임 NBA 탑샷이 담당자의 입에서 흘러나온 점이 흥미로웠다"며 "해당 게임은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고 NFT(대체불가능 토큰)를 통해 라이브 카드의 소유와 교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유사한 방식을 통해 코인(가상자산)을 게임에 적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은 국가 경계를 깨는 만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할 수 있고 자사 플랫폼인 하이브와 연관해서도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이 가능하다.

게임빌 관계자는 "게임빌과 컴투스는 사업역량·퍼블리싱 등 오랫동안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관분야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포트폴리오에 힘쓰고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게임빌이 플랫폼·가상자산 사업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은 단순히 수익만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기업성장에 거는 기대효과는 물론 게임기업에 머무는 것이 아닌 폭넓은 분야를 포괄적으로 모색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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