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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 1500만 시대...여기어때 '펫캉스' 수요도 두배 증가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1.09.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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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관련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반려견을 위한 소비가 반려견 동반자와 반려견이 함께 하는 여행 서비스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해 농림식품사업부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38만으로 추정된다. 인구는 약 1500만명으로 국민 4분의 1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갈수록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며 이에 발맞춰 여행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이른바 ‘펫미족 (pet+me)’이 늘면서 ‘펫캉스’가 대중화된 여행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많은 소비자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공유하며, 숙박 업계에도 펫코노미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반려견인구가 늘면서 관련 여행산업이 발전하고 있다.[사진=여기어때 제공]
반려견인구가 늘면서 관련 여행산업이 발전하고 있다.[사진=여기어때 제공]

숙박업계는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면서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플랫폼 여기어때의 경우 펫캉스를 준비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반려견이랑’ 카테고리를 운영 중인데, 호텔부터 펜션까지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를 추천하고 액티비티와 맛집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0일 여기어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980곳의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액 기준으로 숙소의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여기어때 전체 거래의 10%를 차지하는 규모다.

강석우 여기어때 브랜드익스피리언스팀장은 “코로나19로 단체여행보다는 소규모 여행이 주목받으면서 반려동물이 최고의 여행 메이트로 인식되고 있다"며 “펫캉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기어때도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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