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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실천에 나선 금융권...도시락·태블릿 나눔부터 디자인 선물까지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9.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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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금융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들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사회에 대한 따뜻한 손길이 주목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도시락 나눔을 통해 장애부모가정과 조손가정 청소년의 결식 및 영양불균형 해소에 나섰고, NH농협은행은 농촌지역 다문화어린이를 위한 학습용 태블릿PC 전달했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노후화된 푸드트럭에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월 설립된 그룹의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통해 '같이(가치)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월 설립된 그룹의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통해 '같이(가치)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김지훈 기자]

이번 지원 사업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첫 걸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해지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결식과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원구, 은평구, 구로구와 함께 이번달 16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은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준 노원구, 은평구, 구로구의 구청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2일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4개 푸드트럭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했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전날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4개 푸드트럭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했다. 노후화 된 푸드트럭에 기업은행의 디자인 재능기부로 새롭게 탈바꿈 시키는 작업을 수행한 것이다.

해당 사업은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BI(브랜드아이덴티티)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골목상권의 환경을 재정비해주는 디자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5월 츠로 셰프, 건다방, 미스터 팔봉이쿡, 스위트 진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주요 고객층, 판매 음식 등에 따라 맞춤형 콘셉트를 적용한 디자인을 제공했다.

츄러스 푸드트럭 대표는 "어린이 고객층에 맞는 디자인을 요청했는데, 눈에 띄는 디자인과 컬러, 로고 등을 제작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지난 10일 농촌지역 다문화어린이를 위한 온라인 학습용 태블릿PC 40대를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의 경우 지난 10일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촌지역 다문화어린이를 위한 온라인 학습용 태블릿PC 40대를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NH농협은행이 NH-아문디 자산운용과 펀드 상품 판매를 통해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전달된 태블릿PC는 농촌지역 지역아동센터에서 다문화어린이의 비대면 학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농촌지역 다문화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다문화어린이 등 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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