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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KT와 협력해 스마트카 시대 연다...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 도입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9.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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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이사는 온라인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신형 XC60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내 최초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신형 XC60을 소개했다.

볼보코리아 측은 해당 차량은 4년 만에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이며 가격은 합리적이고 상품성은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커넥티드 서비스 부재에 대한 지적이 있어 대폭 개선했는데 이 과정에서 SK텔레콤과 협력해 2년간 300억원을 투자했다.

볼보코리아 SK텔레콤과 개발한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신형 XC60에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용 안도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뜻한다.

볼보코리아 SK텔레콤과 개발한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신형 XC60에 도입했다. [사진=볼보리아 제공]

기존 스마트폰과 단순하게 연결해 사용하는 커넥티비티 서비스에서 진화된 버전이라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볼보차의 대부분의 기능을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과의 협업으로 티맵, 음성인식 장치 누구(NUGU),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 서비스를 통합·연동했다. NUGU 스마트홈 컨트롤을 통해 집안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차량 밖 상황도 통제 가능하다.

음성으로 아리아라 말한 뒤 원하는 기능을 주문하면 차가 알아서 실행하는 식이다. 소프트웨어 별도 구성으로 사용자 음성만 인식하도록 개발, 음성 인식률이 96%에 달할 정도로 정교하다는 게 볼보코리아 측 설명이다.

김정수 볼보코리아 연구개발 연구원은 "차량 창문을 열어도 음성 인식이 된다"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신형 XC60을 시작으로 내년 S90, V90 크로스 컨트리에 우선 적용된다. 이후 전 차종으로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IT기술과의 융합으로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핵심 마켓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은 높은 안목을 지닌 고객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한국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ICT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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