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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자개발 SLBM 잠수함 발사 성공...세계 7번째 보유국 됐다
한국, 독자개발 SLBM 잠수함 발사 성공...세계 7번째 보유국 됐다
  • 강성도 기자
  • 승인 2021.09.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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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잠수함 발사시험에 성공했다. 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 성공은 세계 7번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는 15일  충남 태안 소재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종합시험장에서 3000톤급 해군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의 발사시험을 진행, 목표지점에 명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발사시험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와 군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전력화를 위한 핵심 관문 통과를 축하하고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진을 격려했다. 

해군은 13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우리나라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된 해군의 첫 번째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KSS-Ⅲ)의 인도·인수 및 취역식을 개최한다. [사진=해군 제공]
해군은 13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우리나라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된 해군의 첫 번째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KSS-Ⅲ)의 인도·인수 및 취역식을 개최했다. [사진=해군 제공]

국방부에 따르면 SLBM은 잠수함에 탑재돼 어떤 수역에서나 자유롭게 잠수한 상태에서 발사가 가능하다. 고정 기지에서 발사되는 탄도탄에 비해 은밀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전략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개발 난이도 또한 높아 현재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만 운용하고 있다. 

이번 잠수함 발사시험 성공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잠수함에서 SLBM 수중 발사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청와대는 "SLBM 보유는 전방위 위협에 대한 억제 전력 확보 차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자주국방 및 한반도 평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군은 향후 시험평가를 거쳐 전력화 계획에 따라 SLBM을 배치할 방침인데, 해군의 첫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을 비롯한 중형 잠수함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군은 1차로 3000t급 3척에 이어 2차 3600t급 3척, 3차 4000t급 이상 3척 등의 중형 잠수함을 차례로 건조할 계획이다. 3000t급은 6개의 수직발사관을 갖췄으며 3600t급은 최대 10개의 발사관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ADD 종합시험장에서는 KF-21 보라매에 탑재될 장거리공대지미사일의 항공기 분리 시험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현재 탐색개발 단계에 있는 장거리공대지미사일은 이날 F-4 전투기에서 발사돼 날개를 펼치고 목표 지점까지 안정적으로 비행해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 군은 연내 탐색개발 단계를 마무리하고 더 우수한 스텔스 성능과 긴 사거리를 갖추도록 개발해 2028년까지 KF-21과 무장 연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