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 김치는 최근 일본과 중국의 자사 제품 논란에 휩쓸릴 정도로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끈 바 있다. K-푸드의 대표 음식 김치가 논란의 중심에 선 이유는 면역력 증진 및 바이러스 억제, 암·동맥경화 억제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발효식품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경쟁력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상은 자사 브랜드 종가집이 후원하고 세계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와 CIA, SF애드와 프랑스 AMA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를 미국, 프랑스, 영국 3개국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 김치를 K-푸드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세계적 행사를 열어 현지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기존 미국과 프랑스 2개국에서 개최했던 행사를 영국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번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는 전 세계에 발효식품인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세계 3대 요리학교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르 꼬르동 블루’와 ‘CIA’와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 간 수준 높은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의 김치 문화를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김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김치 페스티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오프더그리드’ 푸드트럭 마켓에 종가집이 부스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각국 유명 레스토랑 코스 요리에 종가집 백김치를 활용한 ‘아뮤즈 부쉬(메인 식사 전에 제공되는 한 입 거리 음식)’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K-푸드 열풍의 중심이 된 김치가 단순한 식품을 넘어 일상의 식문화로 전 세계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김치의 세계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식문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는 '대상'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