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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CEO 닮은꼴 전망 "1년내 일상 복귀...독감과 비슷한 상황 될 것"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9.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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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2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제약사인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가 1년 내 일상생활 복귀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이자와 함께 메신저RNA(mRNA) 백신의 대표주자인 모더나 CEO와 닮은꼴 의견이어서 주목을 끈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불라 CEO는 26일(현지시간) ABC뉴스에 출연해 “1년 이내에 우리가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언급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거나 앞으로 백신이 필요없다는 것을 뜻하진 않는다고 부연했다. 이어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전 세계가 계속해서 새로운 변이를 보게될 것이며, 최소 1년을 지속하는 백신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가 1년 내 일상생활 복귀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그러면서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매년 재접종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우린 정말 모른다. 데이터를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또 다른 백신 제조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CEO도 지난 23일 스위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년 중반까지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접종 가능할 정도로 충분한 물량을 이용할 수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이것이 '일상의 회복'을 뜻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1년 안에 그럴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방셀은 또 추가접종(부스터샷)이 1∼3년마다 필요할 것이라며 "결국은 독감과 비슷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두 백신 제조사 CEO의 발언을 요약하면 1년 후에는 일상 복귀가 가능하며, 다만 주기적인 부스터샷 접종 필요성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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