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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유통업체 매출 6.4% 증가...온라인 유통은 두자릿수 성장세 지속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1.09.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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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온·오프라인 유통 매출이 동반 성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온라인 장보기 보편화 등으로 지난달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1.1% 상승했고 같은 기간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2%대 증가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

패션·잡화(-0.1%)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늘었다.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18.6%), 식품(9.3%), 서비스·기타(8.6%) 순으로 매출 증가 폭이 컸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 SSG닷컴, 지마켓, 위메프, 롯데온 로고 [사진=각 사 제공]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11.1% 성장했다. [사진=각 사 제공]

산업부는 "오프라인 매출은 해외 유명 브랜드, 아동·스포츠의 판매 호조가 지속됐지만, 계절가전 수요 감소와 외출 자제 영향으로 가전·문화, 패션·잡화 매출은 감소했다"며 "온라인 매출은 음식배달 등 판매 호조로 식품과 서비스·기타 매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업체별 매출 동향을 보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1.1% 성장했다.

식품(28.2%)의 매출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음식배달·e-쿠폰 등 서비스·기타(17%)의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장품(20.3%), 스포츠(5.1%), 가전·전자(4.6%)의 매출도 상승했다.

아동·유아(-4.6%) 상품군은 7개월 연속으로 매출이 하락했고 패션·의류(-1.4%) 매출도 감소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늘어났다.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은 각각 13%, 4.5%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SSM) 매출은 각각 5.5%, 5.3% 감소했다.

백화점은 가정용품(25.6%)과 아동·스포츠(24.8%), 해외 유명 브랜드(18.6%)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반면 잡화(-33.2%), 의류(-19.1%), 가정·생활(-16.1%) 등은 매출이 줄며 성장세가 둔화했다.

편의점은 여름철 계절 수요로 음료 등 가공(9.1%)의 판매 호조가 지속돼 생활용(-6.1%), 잡화(-9.4%)의 매출 감소에도 선방했다.

대형마트는 방역지침에 따른 외출 자제에 따라 식품(0.4%)을 제외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감소했다.

SSM은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하락했고 일상용품(-18.9%), 신선·조리식품(-7.2%) 순으로 매출 감소폭이 컸다.

아울러 지난달 전체 매출에서 오프라인 부문 매출 비중은 54.8%에서 52.8%로 감소했다. 온라인 부문 매출 비중은 45.2%에서 47.2%로 2%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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