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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기수 문세영, 기수 후보생 만났다...말산업 인재 육성 '선순환' 지원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9.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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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국 경마의 스타기수 문세영이 기수 후보생들을 만났다. 문 씨는 수습기수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후보생들에게 경주 및 기수생활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한국마사회는 특강을 통해 후보생들이 경마 전문가로서의 커리어를 설계하는 데에 도움을 줌으로써 말산업 인재 육성을 돕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경마아카데미에서 지난 16일 기수 문세영이 기수 후보생들에게 특강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경마 스타기수 문세영 기수의 특강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경마 스타기수 문세영 기수의 특강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01년 경마아카데미(구 경마교육원)을 졸업해 기수로 데뷔한 문세영 기수는 20년 동안 프로 기수 활동을 했다. 1695승을 올리며 한국경마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다승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우수기수 수상 7회, 2019년 코리아컵 등 대상·특별경주를 33회나 우승하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들을 세우며 ‘한국경마 기록제조기‘로 불리고 있다. 

문세영 기수는 기수를 꿈꾸는 기수 후보생들의 멘토를 자처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마아카데미를 찾았다. 곧 수습기수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2학년들에게 본인의 경주 및 기수생활 노하우 등을 전수해주었다. 

특히 기수후보생 과정을 먼저 겪은 선배로서 그 고충을 이겨내는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전달했다. 문세영 기수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멘토링을 했다. 앞으로도 기수후보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지속적으로 멘토링을 하고싶다"고 밝혔다.

이날 현역 스타 기수의 특별한 강의를 계획한 오순민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은 "대선배가 직접 전수해준 비법이 새내기 기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2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마전문가 멘토링은 후보생들의 반응이 좋아 확대 시행중이다. 올해는 함완식, 문세영 기수, 오문식 전 조교사의 특강을 시행한 바 있으며, 오는 11월에도 전직 조교사 특강을 통해 후보생들이 경마 전문가로서의 커리어를 설계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원당에 소재한 경마아카데미는 경마기수를 배출하는 국내 유일의 경마기수학교다. 더러브렛 기수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기수후보생 2년, 수습기수 2년 등 총 4년의 교육과정을, 제주마 기수는 2년 과정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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