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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여섯번' 루이비통 또 가격 인상...주기 짧아지자 매출 고공행진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0.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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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10월 일부 핸드백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올해만 벌써 여섯 번째 가격 인상이다. 루이비통의 대표 제품으로 꼽히는 알마BB 모노그램은 200만원을 넘어섰다.

1일 루이비통에 따르면 알마BB 모노그램은 182만원에서 201만원, 알마PM 모노그램은 204만원에서 226만원, ‘멀티 포쉐트 악세수아(로즈·모노그램 색상)’는 260만원에서 293만원, ‘멀티 포쉐트 악세수아(브룸)’는 284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상승했다.

루이비통 알마BB 모노그램 [사진=루이비통 홈페이지 캡처]
루이비통 알마BB 모노그램 [사진=루이비통 홈페이지 캡처]

스피디25는 141만원에서 18.4% 오른 167만원으로, 스피디30은 143만원에서 170만원으로 18.9% 올랐다. 뉴 웨이브 멀피 포쉐트의 가격도 287만원에서 10.8% 올라 318만원으로 결정됐다.

주요 제품의 가격이 적게는 4%부터 많게는 33%까지 인상된 셈이다.

루이비통은 지난 5월 17일 모노그램 온더고를 비롯한 일부 핸드백 제품의 가격을 5% 전후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올해만 여섯번 가격을 올렸다. 루이비통이 소품종·고빈도 가격 인상 기조를 이어가면서 인상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잦은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은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매장 구매 및 면세점 구매가 어려워진 상황을 놓고 배짱 장사를 한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명품 브랜드들은 제작비와 원재료 가격 변화와 환율 변동을 고려해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는 원론적 답변만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만 수차례 가격 인상을 진행한 루이비통은 에르메스와 샤넬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루이비통코리아의 매출은 1조468억원이다. 2019년 7846억원 대비 33.4%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 또한 1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03억원으로 무려 28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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