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여행·숙박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확대에 따른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기대감에 손님 맞이에 힘쓰고 있다. 10월은 대체공휴일을 활용한 여행일정 잡기가 유리해 국내 여행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춰 국내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가 국내 노선 항공권을 대거 확보하고 본격 프로모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국내 노선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저비용 항공사 상품도 함께 판매해, 여기어때에서는 숙박부터 교통까지 ‘원스톱’ 예약 가능해졌다.

지난 8월 제주 왕복 항공권을 시작으로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 후 상품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여기어때는 커진 고객 유입에 대응해 항공권 카테고리의 편의성도 개선했다. 왕복 항공권 구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상품 탐색과 예약이 간편해졌다. 또, 탑승자 정보를 사전 확인하면서 해피콜의 피로도를 낮췄다.

양희정 여기어때 얼라이언스기획팀장은 “최근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국내 항공권 수요도 함께 증가 추세”라며 “다양한 노선을 확보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고 동시에 특별하고 합리적 혜택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백신접종률이 성인 80%정도가 될 10월 말을 기준으로 위드 코로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1차 접종률은 77.3%(3971만470명), 접종완료율은 52.5%(2698만2724명)에 달한다.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추구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