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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김·용기죽에 트레이·일회용 수저 제거..."연간 플라스틱100톤 저감 효과"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1.10.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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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유통업계가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친환경 소재 적용 등 'ESG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가치소비 트렌드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적극 적용하고 나선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친환경 패키징 정책인 ‘3R(Redesign, Recycle, Recover)’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친환경 소재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제품 패키징 개선을 통해 줄인 플라스틱 등 총폐기물 저감량은 5577톤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이 제품에 내장된 트레이와 일회용 수저를 없앤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제품에 내장된 트레이와 일회용 수저를 제거한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그 기조를 이어받아 자사 대표 제품인 도시락김과 용기죽에 트레이와 일회용 수저를 제거해 리뉴얼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이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도시락김과 용기죽을 각각 트레이와 일회용 수저가 없는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CJ명가김’은 투명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해 ‘지구를 생각한 명가 바삭 재래김’으로 출시한다. 전국 이마트에서 이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향후 다른 유통채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비고 용기죽’은 제품에 동봉된 일회용 수저를 11월부터 제거해 판매한다. 다만 소비자가 필요로 할 경우 용기죽을 판매하는 편의점에 별도로 구비된 일회용 수저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도시락김 트레이와 용기죽 수저 제거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100톤 이상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설명했다. 햇반컵반도 내년부터 일회용 수저가 없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치소비 트렌드 확대에 맞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확대하는 친환경 패키징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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