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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앞둔 여행업계 해외여행 속속...참좋은여행, 유럽여행 정상화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1.10.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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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 접종 완료자가 늘어나고, 방역 당국이 내달 9일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예상하면서 침체에 빠져 있던 항공·여행업계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을 비롯, 세계 각국이 국경 개방에 나서면서 항공업계는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8일 0시 기준)은 인구 대비 77.6%, 접종 완료율은 56.9%이다. 오는 25일 접종 완료율은 70%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해외여행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참좋은여행이 해외여행 상품을 내놨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참좋은여행이 해외여행 상품을 내놨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정상근무체제에 돌입한 국내 여행업계도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속속 내놓으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는 지난 1일 정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11월 말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예약이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모두투어는 숙박업 플랫폼 1위인 야놀자와 손잡고 해외여행 시장 선점에 나섰다. 모두투어는 지난 추석 연휴에 패키지 여행 신청자 60여 명 괌여행을 보냈다.

참좋은여행은 코로나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유럽 여행 상품 BEST 5 정상 판매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참좋은여행은 자사의 SNS 회원 3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홍보에서 3일간 총 예약인원 851명이 코로나 이후 처음 판매되는 정상적인 유럽 여행을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10월 5일~7일 사이의 유럽예약자 1799명의 47%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0년 같은 기간의 예약자는 3명에 불과했다.

3일간의 예약자와 기존 예약자를 합산하면 올해말까지 이 회사를 통해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의 수는 모두 1423명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추정했다.

이같은 예약 호조에 따라 해당 상품 외 독일과 터키, 두바이 등 여행상품도 10월과 11월 모두 25개 날짜의 출발을 확정했다.

참좋은여행의 유럽 여행상품에 포함된 나라들은 모두 한국인이 여행을 갈 경우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곳이다. 국내에서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출국한다면 귀국 후 2주간 자가격리 역시 면제된다. 코로나 이전의 해외여행과 다른 점은 출국 전 72시간 내 발급한 PCR 검사서가 필요하다는 것과 나라에 따라 입국 직후 또는 귀국 전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유럽 여행의 행선지 나라들 모두 백신접종률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1회 접종률은 60~80% 이상, 완전접종률도 대부분 50%를 넘어선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유럽의 하늘길이 드디어 열렸다. 유럽여행을 하기엔 가을이 가장 좋다. 이번 유럽여행이 반드시 성사돼 코로나의 긴 터널을 벗어나는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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