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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정기선 사장 승진, 3세 경영 본격화…핵심사업별 책임경영 강화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10.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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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오너가 3세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3개 핵심사업별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사에서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정기선 부사장이 사장으로 선임됨과 동시에 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조선 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도 내정됐다. 

또한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4명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정기선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하면서 오너 3세 체제가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이 정기선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하면서 오너 3세 체제가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 에너지, 건설기계 등 3개 핵심 사업부문에 부회장을 선임함으로써 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했다"”며 "계열회사 간 시너지 창출 및 기업가치 상승을 통해 주주 중심 경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광헌 현대중공업 부사장, 이기동 현대글로벌서비스 부사장,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주부사장 등 4명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업계에선 현대중공업지주와 핵심 조선업에 정기선 사장의 영향력이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오갑 회장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정 사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형태로 오너 3세 승계구도를 굳혔다는 평가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예년보다 일찍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인사를 마무리 지음으로써 2022년 사업계획을 조기에 확정했다"면서 "각 사별 경영역량을 집중하여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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