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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매출 18.8조…사상 최대 분기 매출 달성
LG전자, 3분기 매출 18.8조…사상 최대 분기 매출 달성
  • 김지훈 기자
  • 승인 2021.10.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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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LG전자가 올해 3분기에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리콜 충당금으로 4800억원을 반영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절반에 머물렀다.

LG전자는 올 3분기 잠정(연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8조7845억원, 영업이익 54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0% 불었고 영업이익은 49.6% 줄었다.

LG전자가 올해 3분기에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영업이익 감소는 LG전자가 GM 볼트 리콜 충당금으로 2분기 2346억원을 반영한 데 이어 3분기에도 4800억원을 설정한 데 따른 결과다.

LG전자 관계자는 "회계기준에 따라 GM 전기차 볼트 리콜과 관련해 충당금 4800억원을 3분기 재무제표에 설정할 예정이며 발표한 잠정 영업이익에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 8월 차량 화재 사고로 2017~2019년 생산분(6만9000대)과 2019년 이후 생산돼 북미에서 팔린 볼트EV와 볼트 EUV 7만3000대의 추가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화재 사고의 원인은 배터리 셀이나 배터리 팩 등 모듈의 결함으로 추정되며 화재 원인은 GM과 LG측이 합동 조사 중이다. 배터리 셀 제조는 LG에너지솔루션이 팩은 LG전자가 계약 당사자로 알려졌다.

3분기 매출은 종전 기록인 1분기 17조8124억원을 넘어섰다. 역대 분기 매출 중 최대 기록이다. 휴대폰 사업을 제외한 역대 연간 매출이 60조원을 넘은 적은 없었다. 기존 최대 매출은 지난해 58조1000억원이다.

LG전자는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을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