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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분기 철강 호조로 사상 첫 영업익 3조 돌파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10.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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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3분기에 포스코가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3조원 시대를 여는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주력사업인 철강 부문의 글로벌 수요 증가와 신성장 부문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3조11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64.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이전까지 분기 최대실적이었던 지난 2분기 영업이익(2조2006억원)을 뛰어넘어 사상 첫 3조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포스코가 3분기에 영업익 3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포스코가 3분기에 영업익 3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포스코의 3분기 매출은 20조6100억원으로 동기 대비 44.53% 늘었다.

포스코 측은 그룹 주력인 철강 부문의 호실적이 이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에서 철강 부문이 약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단가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아울러 건설·에너지 등을 포함한 글로벌인프라 부문과 케미칼이 속한 신성장 부문의 영업이익 개선도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포스코는 오는 25일 3분기 컨퍼런스콜 방식의 기업설명회를 통해 확정된 실적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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