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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사전신청자 서비스 전체 오픈...신규대출은 연말까지 중단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10.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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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토스뱅크가 170만 사전신청 고객 전원에게 서비스를 열었다. 이달 18일부터는 사전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전 고객이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시행 중이던 대출 서비스의 신규 상품 판매는 정부의 가계 부채 안정화 정책에 따라 올 연말까지 중단된다.

토스뱅크는 14일 기존 사전신청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달 5일 정식 출범 후 사전신청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원활하지는 않았다. 그동안 신청고객 중 55만명이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어서 고객 볼멘소리는 커져만 갔다.

토스뱅크가 170만 사전신청 고객 전원에게 서비스를 열었다. [사진=김지훈 기자]

토스뱅크는 "그동안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에 따라 제한적 영업을 이어왔다"며 "누구나 대기 없이 은행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을 비롯해 정책금융 상품인 사잇돌 대출, 비상금 대출을 포함한 대출 상품의 경우 중단된다. 이날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한도를 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늘려달라는 토스뱅크의 요청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의 대출한도의 경우 같은 날 오후 1시께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을 준수하고 시장의 상황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라며 “여러 사업적 제약 속에서도 고객이 가장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해 대고객 오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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