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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직원 참여형 부패방지활동 강화...정도경영 실천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1.10.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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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의 자료조작 등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광동제약이 공정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 

광동제약은 정도경영 실천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예방과 개선과정에 참여하는 부패방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광동제약이 부패방지활동 강화에 나선다. [사진=광동제약 제공]
광동제약이 부패방지활동 강화에 나선다. [사진=광동제약 제공]

광동제약은 최근 ‘부패방지소위원회’ 활동방향을 공식 확정하고 대상자 전원에게 대표이사 명의의 임명장을 수여했다. 영업과 생산, 연구, 지원 등 전사 각 부문별 직원으로 구성된 위원들은 광동제약 업무 일선에서 부패방지활동을 실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패방지소위원회 소속 27명의 책임위원은 업무 현장의 부패리스크에 대한 세밀한 감시와 예방활동을 담당하며 사내 반부패경영 인식 내재화를 위해 상호 협업한다는 설명이다.

박상영 부사장은 책임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통해 “리스크와 부패 요소는 특정 부문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면서 “전사적 방향과 다각적 관점에서 사전 예방활동에 주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부패방지소위 책임위원에게 대표이사 명의의 임명장을 수여한 것은 부패방지에 대한 사측의 높은 관심과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최성원 대표이사는 임직원 간담회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패방지와 윤리경영 내재화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에선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의약품 GMP(제조및품질관리기준)’ 위반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정부가 리베이트 등 부패 요소에 대한 처벌의 수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사들 또한 뿌리내린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제도적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선제 대응에 나선 광동제약의 사내 부패방지위원회 컨트롤타워가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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