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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결혼식영상, 율브리너 패션의 비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6.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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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결혼식영상, 머리가 더 눈에 띄네!

가히 임재범의 재발견이라 할만하다. 현재 대중은 임재범이 <나는 가수다> 인터뷰 중 착용했던 헤드폰을 역 추적할 정도로 그에 대한 관심이 드높다. 이 때문에 최근 임재범 결혼식영상 사진이 새삼 관심을 모으는 것 역시 이상할 리 없다. 특히 결혼식영상 속 임재범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 포스를 자랑하고 있어 이목을 잡기에 충분하다.

 

지난 1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임재범 결혼식영상은 10년 전 것으로, 과거 한 케이블 방송에 나갔던 동영상이다. 임재범과 그 부인 송남영이 웨딩마치를 울리는 결혼식 영상을 담고 있다. 임재범은 흰색 턱시도를 차려 입고 특유의 ‘호랑이’ 기운을 뿜어내며 위풍당당하게 입장했으며, 신부에게 로맨틱한 입맞춤을 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런데 임재범 결혼식영상 속에서 눈길을 확 끌어당기는 것이 있다. 바로 임재범의 삭발 헤어스타일이다. 이제 막 새신랑이 될 남자의 헤어스타일로는 적합해 보이지 않지만, 임재범의 ‘포스’와는 상당히 잘 어우러져 그만의 독특한 웨딩패션(?)을 만들어냈다.

당시 임재범은 결혼식영상 속 삭발 헤어스타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결혼식이 율 브리너의 '왕과 나'가 콘셉트였다며 지금도 집에 사진이 걸려 있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사실 임재범의 삭발패션은 문화사적인 관점에서도 이야깃거리가 많은 소재다. 머리를 민다는 것은 작게는 자신의 개성 표현이며, 보다 넓게 봤을 때는 예술의 대상으로까지 여겨지고는 한다. 머리카락을 한 올 남기지 않고 박박 민머리는 그 자체로 커다란 존재감을 형성하며, 보는 이에게 결코 잊히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하지만 이 때문에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에 노출되기도 한다. 따라서 삭발을 하려면 이런 시선을 견딜만한 배짱이 필수이다. 임재범과 같이 한 분야에서 특출한 재능과 입지를 가진 사람이 삭발을 할 경우 카리스마가 더욱 배가 되는 효과를 지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임재범이 언급한 ‘왕과 나’는 ‘삭발패션 = 율 브리너’라는 공식이 성립할 정도로 율 브리너의 삭발 헤어스타일이 돋보였던 작품이다. 그의 멋진 스킨헤드는 남성들에게 ‘나도 한 번쯤?’이라는 환상을 심어줄 정도로 몹시 매력적이었다. 브루스 윌리스, 테니스 스타 안드레이 아가시, 빈 디젤 등 무수한 해외 유명 인사들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구준엽이나 홍석천 등 스킨헤드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삼은 경우를 볼 수 있다. 임재범 결혼식영상 모습처럼 삭발이 곧 하나의 패션이자 자신의 개성 표현 수단으로 여기고 있는 경우다.

 


하지만 이 유명인사들 중에는 조금은 다른 이유로(?) 삭발을 선택한 경우도 있다. 율 브리너 삭발 패션의 또다른 비밀인 셈이다. 이들은 다름아닌 머리가 벗겨지는 ‘대머리’ 증상을 가진 이들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구준엽이 있는데, 그는 탈모 증상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 머리를 전부 밀어버림으로써 콤플렉스를 해소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것이 그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큰 공헌을 한 것을 감안하면 그의 율브리너 패션은 성공, 또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임재범 결혼식영상 속 멋진 카리스마를 보고 율 브리너의 스킨헤드 패션이 올 여름 대유행하는 것은 아닌지 지켜볼 일이다. 이경민기자 /사진=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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