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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엔 심야회식, 12월엔 콘서트...3단계로 일상이 돌아온다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10.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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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차 개편에 따라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등 일부 고위험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일상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1단계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 2단계 '대규모 행사허용', 3단계 '사적모임 제한 해제'가 주요 골자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1월 1일부터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방역조처를 완화한다"고 말했다. 접종완료율, 중환자실·병상 여력, 주간 중증환자·사망자 발생 규모, 감염재생산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단계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다음달부터 10명 이하 심야회식 부활 [사진=연합뉴스]
다음달부터 10명 이하 심야회식 부활 [사진=연합뉴스]

우선 다음달 1일부터는 1단계 방역완화 계획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운영제한 시간이 대부분 해제된다. 노래연습장과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도 시간제한을 해제한다. 다만 위 시설들은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접종 증명과 음성 확인제가 도입된다.

가족, 친구, 지인 등 사적모임 인원도 현행 수도권 8명, 비수도권 10명에서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10명까지 확대된다. 

행사와 집회에 참석할 수 있는 인원도 늘어난다. 현재 4단계에서 대규모 행사·집회는 열 수 없다. 3단계에서는 50명 미만만 모일 수 있다. 1차 개편이 적용되면 지역·접종여부 관계없이 100명 미만까지 모일 수 있고, 100명이 넘어가면 백신패스를 적용해 500명 미만까지 허용한다. 2차 개편 땐 백신패스를 활용할 경우 인원 제한 없는 대규모 행사가 가능하다. 3차 개편이 이뤄지면 접종여부 관계없이 인원 제한이 사라진다.

접종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스포츠 경기장 좌석의 50%를 관객으로 채우고, 접종자 전용구역에 한해서는 취식과 좌석 100% 이용을 허용한다.접종 완료자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입장시킨다면 연말 K팝 콘서트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 수 있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재택치료는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생활치료센터의 역할도 조정할 계획이다. 의료대응은 중증환자 중심으로 개편된다. 의료체계 비상상황엔 긴급 병상 확보계획을 실시한다.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12월 중순 2차 개편 때 실외마스크 착용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은 정부 초안인 만큼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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