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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공식사과 "책임통감...재발방지·보상 방안 마련할 것"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10.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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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KT 구현모 대표가 25일 발생한 대규모 인터넷 장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보상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현모 대표는 26일  KT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어제 전국적으로 발생한 인터넷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 장애 초기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외부에서 유입된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했으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최신 설비 교체작업 중 발생한 네트워크 경로설정(라우팅)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정부의 원인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 구현모 대표가 25일 발생한 대규모 인터넷 장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사진=연합뉴스]

구 대표는 "CEO로서 KT를 믿고 서비스를 사용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장애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층적인 점검과 함께 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이번 사고를 유무선 네트워크 통신망 전반을 면밀히 살피는 계기로 삼겠다"며 "조속하게 보상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전날 오전 11시 20분께 유무선 인터넷망이 장애를 겪으면서 1시간 25분간 전국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KT 측은 사고 당일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구 대표가 '최신 설비 교체작업 과정'에서 이같은 라우팅 오류가 발생했다는 점을 추가로 설명하면서 공식 사과와 함께 보상안 마련을 약속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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