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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상반기 다른 기업 투자 8000억…신세계 '최다', 스타트업엔 현대차 '으뜸'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10.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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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500대 대기업 타 기업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기업은 이마트와 신세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가장 적극적인 대기업은 현대자동차‧기아로 조사됐으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 업종은 사모펀드형 간접 투자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순위 상위 500대 기업들의 상반기 다른 법인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56개 기업이 120개 타기업에 8107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 500대 대기업 타 기업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기업은 이마트와 신세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업다운뉴스DB]

상반기 투자 120개 중 32%인 37개(2292억원)가 신탁·집합투자 형태의 사모투자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6월 미래에셋OCIO베스트솔루션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에 1000억원, 타이거콘스탄트1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에 50억원을 각각 투자한 바 있다.

사모투자 다음으로는 스타트업 기업 25개(726억원)에 투입됐다. 대표 사례로는 기아가 금융 플랫폼 기업 핀다, 아모레퍼시픽이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인 알엑스씨에 각각 투자했다. 대상이 투자한 엑셀세라퓨틱스, SK케미칼이 투자한 인공지능 신약개발 스타트업인 스탠다임 등 5개는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으로 조사됐다.

다른 기업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대기업은 이마트와 신세계다. 네이버 지분 0.2%에 각각 1500억원, 1000억원을 투자했다. 두 기업은 올해 3월 16일 네이버와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해 3사는 전략적 제휴를 강화했다.

상반기, 스타트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한 기업은 현대자동차‧기아로 양사는 미국 배터리 기업 SES에 339억원 등 6개의 스타트업에 420억원을 투입했다.

투자 기업 수가 가장 많은 곳은 GS리테일로 상반기에만 10개 기업에 투자했다. 대표적으로 스낵포라는 스타트업에 15억원을 투자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9개는 사모펀드와 부동산 펀드 투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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