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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목표 당긴 SSG닷컴, 주간사 선정 완료...'탄탄한 자금력' 차별점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1.10.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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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신세계그룹 전자상거래 기업 SSG(쓱)닷컴이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하고 내년까지 기업공개(IPO)절차에 나선다. 컬리, 11번가 등 이커머스 업계의 상장전(戰)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선정하고 2022년을 목표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외국계 투자 은행 모건스탠리, 제이피모간체이스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한다.

SSG닷컴 CI [사진=SSG닷컴 제공]
SSG닷컴 CI [사진=SSG닷컴 제공]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상장 계획서나 프리젠테이션(PT)에서 타 증권사들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JP모건은 이베이코리아 인수 등 신세계그룹 자문에 관여하고 IPO 실적이 우수한 점,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IT·플랫폼 관련 거래에 전문성이 있어 공동 주관사단으로 참여하게 됐다.

주관사 선정을 마친 SSG닷컴은 내년 상장을 목표로 절차를 본격화할 에정이다. 업계는 상장 시 기업가치를 10조~15조원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SSG닷컴의 이번 상장 추진은 온라인 경쟁력 담금질을 위한 실탄 확보로 풀이된다. 

SSG닷컴은 "국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물류 인프라와 정보기술(IT)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완성형 온·오프라인 커머스 생태계(에코시스템)를 구축하기 위해 매진할 예정"이며 “뛰어난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와 긴밀히 공조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년 말 기준 1.4조원의 자본 총계를 기록하고 있으며, 법인 출범 이래 관리 가능한 수준의 손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부분 자본잠식 상태로 매년 수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경쟁사들과는 국내 시장의 상장 요건 충족 가능성 측면에서 차별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SSG닷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686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0% 증가했다. 상반기 총거래액은 2조5806억원, 영업적자는 29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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