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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99.9%가 중소기업…근로자 비중 82.7%에도 절반도 못미치는 매출액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10.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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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019년 말 기준 국내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며 중소기업 종사자는 1744만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의 82.7%, 매출액은 2732조1000억원으로 전체 기업 매출액의 절반(48.7%)가량을 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통해 2019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688만8000개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종사자 수는 2.0% 늘어난 1744만명, 매출액은 2.6% 증가한 2732조1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소기업,종사자수 추이. [그래픽=연합뉴스]

중소기업 기본통계는 매년 통계청의 기업통계등록부를 토대로 중기부가 작성한다. 올해부터는 산업분류, 지역구분, 여성 경영인 등의 조사항목을 세분화해 중소기업 현황을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개선했다.

업종별 기업 수는 도소매업이 166만1000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업(116만7000개), 숙박·음식점업(81만5000개) 등의 순이다. 전년과 비교해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0.3%포인트), 수리업(0.3%포인트), 건설업(0.2%포인트) 등은 증가했고 도·소매업(-0.8%포인트), 숙박·음식점업(-0.2%포인트) 등은 감소했다.

종사자 수는 제조업(339만4000명), 도·소매업(328만7000명), 숙박·음식점업(183만1000명)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종사자 수 비중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0.2%포인트),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0.2%포인트) 등이 커졌다. 하지만 도·소매업(-0.4%포인트),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0.4%포인트) 등은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는 도·소매업(910조1000억원), 제조업(750조3000억원), 건설업(307조6000억원) 등 순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소재 중소기업이 353만4000개로 전체 기업의 절반(51.3%)을 넘어섰다. 수도권 중소기업 종사자는 940만6000명으로 전체 기업의 53.9%, 매출액은 1590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58.2%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 대표자가 이끄는 중소기업은 277만2000개로 전체 중소기업의 40.2%에 달해 전년보다 비중이 0.2%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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