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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텔미듀오정' 시험자료 허위 작성으로 허가 취소..."재발 방지 총력"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0.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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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일약품이 잔류용매 시험 자료를 거짓 작성·제출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며 '텔미듀오정 40/5밀리그램' 등 3개 품목에 대하여 잠정 제조·판매 중지와 회수 조치하고 품목허가 취소 절차에 착수한다. 제일약품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재발 방지에 대한 가능한 모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제일약품이 제조한 '텔미듀오정40/5밀리그램' 등 3개 품목에 대래 잠정 제조·판매 중지와 회수 조치하고 품목허가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일약품 본사 전경 [사진=제일약품 제공]
제일약품 본사 전경 [사진=제일약품 제공]

제일약품에서 텔미듀오정40/5밀리그램 등 3개 품목과 동일하게 위탁 제조하는 품목 중 동일한 허가 신청자료를 제출해 허가받은 14개사 41개 품목도 잠정 제조·판매 중지와 회수 조치하고, 품목허가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

식약처는 "올해 4월부터 `의약품 GMP 특별 기획점검단`을 운영해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불시 점검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점검 결과에 따라 잠정 제조·판매중지와 회수, 처방제한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제일약품은 공식 사과문을 내고 "국민건강을 지켜야하는 책임있는 의약품 제조사로서, 그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이와 같은 일로 실망을 드리게 돼 깊은 반성과 함께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약처의 처분 절차에 성실하게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일약품은 "이번 일을 계기로 재발 방지에 대한 가능한 모든 방안을 찾을 것이며, 뼈를 깎는 쇄신과 자성을 통해 다시 한번 신뢰받는 제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가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당사를 믿고 저희 제품을 사용해 주신 의료진과 고객 여러분, 위탁을 맡겨주신 고객사, 주주 등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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