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공정위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연내 매듭"...독점방지안 마련 속도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0.28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으로 나타날 수 있는 독점을 막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결합심사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정책소통 간담회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심사와 관련해 "신속한 항공결합 심사 진행 및 시정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5일 국토부와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연내 마무리 의지를 재확인했다.

조 위원장은 "(기업 결합으로) 경쟁 제한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시정 조치가 나가야 하는데 항공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그 특성상 효과적인 시정 방안을 마련하고 실제로 이행될 수 있는 감독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감독 당국인 국토부와 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업결합을 담당하는 고병희 공정위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은 "결합 일정을 제시하는 이유는 외국 경쟁당국에게 우리 공정위가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 그들도 심사를 보다 빠르게 진행해달라는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가 항공기업 결합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최종 심의까지는 연내 마무리가 불투명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월 공정위와 미국·유럽연합(EU)·중국 등 필수 신고 국가 9개국의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현재까지 터키·대만·태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만 통과한 상태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