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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해소한 대웅제약, 3분기 매출 2906억...성장 모멘텀 지속 확대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0.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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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대웅제약이 올해 3분기 290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 또한 2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배 늘었다.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소송 관련 리스크를 해소하고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대웅제약은 3분기 매출액 2651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10.6%를 웃돈 수준이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59억원, 순이익은 33억원이다.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을 비교했을 때 전년도 83억원에서 올해 634억원으로 7.6배 증가했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제공]

세 분기 연속으로 2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대웅제약은 올해 900억원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실적은 전문의약품과 보툴리눔 톡신(제품명 나보타)의 실적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ETC 부문 매출은 이번 분기 2000억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89억원보다 4.1% 증가한 196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는 한편 다이아벡스·크레젯·루피어 등을 포함해 수익성 높은 자체품목이 크게 성장하면서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나보타 매출은 전년 동기 113억원에서 올해 209억원으로 두 배 늘었다. 나보타의 올해 누적 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85.7% 증가했다. 일반의약품(OTC)부문 매출은 우루사와 임팩타민 등 주력 제품이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291억원에서 300억원으로 3.3% 늘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혁신과 투자, 마케팅 등 영업 확대가 실적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펙수프라잔'의 국내 출시와 나보타의 유럽 출시를 필두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소송 리스크를 해소한 대웅제약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ITC 소송이 마무리 되었고 알비스 폐기비용도 모두 처리가 완료되면서 각종 악재들은 해소됐다"며 "ETC 와 OTC 매출 회복세, 나보타 수출 호조세 등의 긍정적인 요인들이 실적 증가를 견인, 이러한 추세는 2022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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