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아베스틸 3분기 영업이익 652억으로 흑자전환...전방산업 생산량 반등에 수요 회복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10.28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세아베스틸이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전방산업 생산량이 반등하면서 특수강 수요가 회복된 영향이다.

세아베스틸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52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075억원으로 58.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1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세아베스틸이 3분기에 전방산업 생산량 증가로 특수강 수요가 확대돼 흑자전환을 이뤘다. [CI=세아베스틸 제공]
세아베스틸이 3분기에 전방산업 생산량 증가로 특수강 수요가 확대돼 흑자전환을 이뤘다. [CI=세아베스틸 제공]

세아베스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침체했던 자동차, 건설중장비 등 전방산업의 생산량이 반등하며 특수강 수요가 회복돼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을 통해 3분기 누적 기준 81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2015년 세아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최대 규모라는 게 세아베스틸의 설명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 완화 조짐, 조선용 수주 본격화 등으로 판매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철강 감산에 따른 공급량 축소로 철강 가격이 유지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중국의 헝다그룹 파산 가능성 고조와 전력난 심화,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인플레이션 압박 등은 철강 수요를 위축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