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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3분기 영업이익 312억원…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도 선전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10.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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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위아가 3분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면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위아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6.8% 증가한 312억원, 매출액은 3.8% 줄어든 1조770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부문별로 차량부품이 1조5770억원, 기계부문이 1930억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은 차량부품이 390억원으로 흑자였으나, 기계부문에서 80억원의 적자를 봤다.

현대위아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사진=현대위아 홈페이지 캡처]
현대위아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사진은 현대위아 창원기술지원센터. [사진=현대위아 홈페이지 캡처]

현대위아 측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현대차그룹 등 주요 고객사의 차량 생산이 줄어든 것이 매출 감소 이유라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등속조인트(CVJ) 등 부가가치가 높은 주력 부품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나면서 개선됐다.

기계 부문은 글로벌 제조업 시장이 아직 회복되지 못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적자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마케팅 비용과 재고를 축소하며 적자 폭을 줄였다.

현대위아는 반도체 공급 차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에는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4분기 신규법인인 러시아법인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매출 증대효과를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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