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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1년 만에 부산에 신규매장 오픈...회복세 접어드나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1.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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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부산 지역에 신규 매장을 연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장 정리에 들어간지 1년 만이다. 유니클로는 지역 사회 속 자연스러운 안착을 위해 자사의 라이프웨어 가치를 부산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라이프 인 부산, 라이프웨어 유니클로(Life in BUSAN, LifeWear UNIQLO)' 캠페인을 추진한다.

유니클로는 오는 5일 부산 사하구에 신규 매장을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이어 12일에는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내의 매장을 리뉴얼 오픈한다. 이날 선공개된 캠페인 영상에서는 유니클로 사하점이 위치한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의 아름다운 풍경 등 부산의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준다.

부산의 일상을 보여주는 화보촬영에 참가한 유니클로 부산 지역 지원들 [사진=유니클로 제공]
부산의 일상을 보여주는 화보촬영에 참가한 유니클로 부산 지역 지원들 [사진=유니클로 제공]

이 외에도, 언덕과 바다, 항구가 극적으로 만나는 암남공원, 헌책방 행렬이 골목 양쪽으로 빼곡하게 이어지는 보수동책방거리 등, 부산의 일상적이고 특별한 아름다움을 영상과 화보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부산 시민들에게 일상이 주는 가치와 소중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자사의 차별화된 라이프웨어 제품과 함께 최상의 고객서비스 및 더욱 개선된 매장 경험을 부산 지역 고객에게 제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라이프 인 부산, 라이프웨어 유니클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부산 사하점 오픈 하루 전인 4일에는 지역 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부산아동복지협회와 협약을 맺고, 부산 지역 보육원 아동들을 사하점으로 초대하여 무료 쇼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니클로는 이후에도 부산아동복지협회 산하 20 곳의 보육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 이벤트를 부산 지역 내 모든 유니클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의 부산 매장 오픈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단순히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는 의미를 넘어, 유니클로가 부산이라는 도시와 상생하고 공존하며, 부산의 일상과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보다 쾌적한 매장 환경에서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더 나은 제품으로,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지역의 고객님이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187개에 달하던 유니클로 매장은 2019년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꾸준히 줄었다. 지난 17일 기준 전국 135개 매장만 남았다. 올해 상반기에만 18곳을 폐점했으며 국내 1호 매장도 운영을 종료했다.

다만 실적은 다시 회복 추세에 접어들었다.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유니클로 한국은 연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보고했지만 사업은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한국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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