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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당근마켓에서 간편결제...'당근페이' 제주 시작으로 전국 확장 목표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1.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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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당근마켓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를 출시한다. 이에 따라 당근마켓에서 중고 거래를 할때 이용자의 계좌번호, 예금주명을 노출하지 않고도 정산할 수 있게 됐다. 당근마켓과 제휴하고 있는 지역 상점과 서비스 결제에서 확장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자회사 당근페이가 개발한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당근페이는 이용자 간 송금과 지역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첫 서비스 대상 지역은 제주도로, 간편 송금 기능이 우선 적용된다. 당근마켓은 연내 전국적으로 당근페이를 확대 적용하며, 지역상점 및 생활 밀착형 서비스 결제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당근마켓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 화면. [사진=당근마켓 제공]
당근마켓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 화면. [사진=당근마켓 제공]

당근마켓 관계자는 첫 서비스 지역으로 제주도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지역민을 하나로 연결하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용자들의 거주지와 직장이 같은 지역 범위 내에 있는 만큼, 지역민 간 거래와 교류가 가장 활발히 일어나는 곳으로, 지역 기반 서비스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타겟 인구수(20세~64세) 대비 당근마켓 가입률은 95% 수준이다.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는 "당근마켓이 가입자 2200만명의 하이퍼로컬 국민 앱으로 성장하며 이웃 간 거래는 물론, 지역 주민과 상권의 연결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당근페이는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연결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또 하나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 앱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지역 인증 후에 이용할 수 있다. 당근마켓 '나의당근' 탭에서 이용자 아이디 하단에 생성된 '당근페이 지갑 영역'을 선택하면 가입 절차가 진행된다.

그간 당근마켓을 활용한 구매자는 판매자에 현금을 주거나 계좌이체를 하는 방식으로 결제를 진행했다. 당근페이가 활성화되면 별도의 계좌 이체 과정 없이 앱 채팅창 찬에서 실시간으로 정산을 진행할 수 있다. 개인 간 송금 외에 일반 점포에서 결제 역할도 하는 만큼 가맹 수수료 등 신규 수익원이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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