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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손예진, 평면과 입체의 차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6.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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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손예진, 닮았다 VS 안 닮았다!

요즘 닮은 꼴 찾기가 유행이다. 이를 위한 얼굴인식 사이트나 스마트폰 앱도 나와 있는 상황이다. 대중문화계라고 예외는 아니다. 닮은꼴 스타 찾기가 한창이다. 이번에는 옥주현 손예진 두 사람이 닮은꼴 스타로 도마 위에 올랐다.

 


옥주현 손예진 두 스타가 닮았다는 것은 한 인터넷 사이트에 두 사람이 비슷한 표정을 지은 사진이 함께 편집돼 올라오면서부터 불이 붙었다. '손예진과 닮은 어메이징한 옥주현'이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 속에서 옥주현 손예진 두 스타는 눈웃음을 짓는 모습이 상당히 닮아 보인다. 옥주현의 사진은 MBC '나는 가수다' 인터뷰의 한 장면이다. 7위를 하면 기분이 어떻겠느냐는 물음에 옥주현이 "눈물이 핑 돌 것 같다"며 활짝 미소 짓는 모습이다. 손예진 사진 또한 강아지를 안은 채 매력적인 눈웃음을 짓고 있는 장면이다.

옥주현 손예진 두 사람은 이 사진만으로 판단할 경우 닮은꼴 스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평면 이미지의 경우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얼굴인식 사이트나 스마트폰 앱도 마찬가지다. 얼굴인식 프로그램의 경우 얼굴의 눈과 코, 입의 거리와 모양으로 얼굴을 판별하는데 PCA(Principal Component Analysis), 다시 말해 주성분 분석법이라는 수학적 기법을 응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조명이나 표정의 변화 등 변수가 나타날 경우 정확도는 다소 부족한 게 엄연한 현실이다. 실물을 보면 확실히 다른 생김새 인데 간혹 이미지 상으로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우 얼굴인식 프로그램의 착각 탓이라고 볼 수 있다. 옥주현 손예진 닮은 꼴 사진 역시 이미지 왜곡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옥주현 손예진 닮은 꼴 사진을 보고 누리꾼들이 “정말 서로 닮았다”느니 “사진 상 그렇게 나온 것뿐이지, 별로 닮지 않았다.”고 논쟁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사실 이미지가 아닌 입체감을 지닌 실물의 경우 닮아 보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먼저 기본적인 이목구비가 비슷해야할 뿐만 아니라 얼굴 안의 이마는 물론 코, 턱 등 높낮이도 비슷해야 같은 느낌을 준다.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일반적으로 얼굴길이와 넓이 그리고 광대뼈의 크기 등 얼굴 전체 윤곽은 물론 이마 길이, 눈썹에서 코끝까지의 길이, 코끝에서 턱 끝까지의 길이와 비율 등이 비슷해야 닮아 보인다고 말한다.

결국 실물이 닮지 않은 옥주현 손예진 두 사람이 닮은꼴로 보이는 것은 비슷한 표정에다 평면 이미지의 왜곡으로 인한 우연의 일치는 아닐는지 모르겠다. 신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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