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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3분기 영업익 878억원..."오리지널 IP와 디지털 지속 확대"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1.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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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CJ ENM이 계절적 비수기로 여겨지는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8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J ENM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85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순이익은 744억원으로 128.5% 늘었다.

미디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442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9.4% 늘어난 642억원을 기록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갯마을 차차차’ 등의 시청률 호조에 힘입어 TV광고와 콘텐츠 판매가 지난해 보다 각각 22.9%, 33.3% 늘어났다.

CJ ENM 로고 [사진=CJ ENM 제공]
CJ ENM 로고 [사진=CJ ENM 제공]

티빙은 ‘환승연애’ 등의 인기에 힘입어 유료가입자가 전 분기보다 37.8% 급증했다. 티빙을 포함해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디지털 매출 또한 전년 보다 56.8% 늘어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4분기에는 tvN ‘멜랑꼴리아’, ‘어사와 조이’, ‘슬기로운 산촌생활’ 등 앵커 콘텐츠 및 지식재산권(IP) 확장을 통해 채널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티빙도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해피니스’와 예능 ‘러브캐쳐 인 서울’,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2’ 등을 통해 가입자 확대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158억원, 영업이익 270억원, 취급고 9051억원을 기록했다. 여름철 비수기 및 늦더위, 오프라인 소비 수요 증가 트렌드, 모바일 중심 사업 전환 비용 및 TV채널 운영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CJ ENM은 설명했다. 

음악 부분 매출은 전년보다 40.4% 증가한 65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0.7% 늘어난 109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그룹 ‘JO1’이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앨범 판매에 호조를 보였으며 ‘프로듀스 101 JAPAN SEASON2’ 프로그램 매출 등 글로벌 성과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강화됐다.

영화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극장 및 뮤지컬 시장 회복 지연에 따른 개봉·개막작 흥행 성적 부진으로 매출 331억원, 영업손실 143억원을 기록했다.

CJ ENM 관계자는 "프리미엄 오리지널 IP와 디지털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해외 메이저 콘텐츠 사업자와의 공동제작 등을 늘려 글로벌 성장 또한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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